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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할수록 매수해야 하는 상황...연준 위원들도 인하 고려 - KB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3-04 09:03

[뉴스콤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4일 "금리가 상승할수록 매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졌던 작년과 달리 연준 위원들도 연내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금리가 상승할수록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도 조기금리 인하 기대감은 경계하면서 올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언급했다"면서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투표권 X)는 PCE 물가 발표 이후 1월 물가는 반등했지만, 장기적으로 물가에 대해 큰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고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투표권 O) 1월 물가는 물가가 목표치로 가는데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여름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투표권 O) 물가가 2%로 내려올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기다리면 긴축적인 정책으로 불필요한 경기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 12월 FOMC에서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준은 연내 3차례의 금리인하를 전망했는데, 12월 FOMC 이후 금리 전망이 크게 변동한 시장과 달리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면서 "더욱이 1월 PCE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23% 증가했지만, 실질 지출은 0.09% 하락했으며, 2월 ISM 제조업지수도 47.8%로 시장 예상치(49.5%)를 하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GDPNow의 1분기 성장률 추정치는 2.1%로 기존(3.0%)보다 하향 조정됐다"면서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경기는 작년 하반기보다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 PCE, 인하 기대 추가 축소에는 역부족

1월 PCE 물가는 전년대비 헤드라인 2.40% 상승(컨센서스 2.4%), 핵심은 2.85% 상승(컨센서스 2.8%)하면서 둔화세를 지속했다 .

다만 전월대비 0.35% 상승(컨센서스 0.3%)하면서 전월(0.12%)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졌다. 식품 및 에너지 부문은 0.18% 하락, 식품 및 에너지 제외 상품은 0.16% 하락했다. 이로 인해 상품은 전월대비 0.17% 하락하면서 가격이 하락했지만, 서비스 부문은 0.60% 상승하면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1월 CPI에서 보듯이 주거 부문이 전월대비 0.52%로 지난달(0.42%)보다 높아진 점도 존재하지만, 주거 제외 서비스도 전월대비 0.64% 상승하면서 지난달 (0.26%)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2005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핵심 PCE는 전월대비 0.42% 상승하면서 컨센서스(0.4%)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그는 "6개월 평균 연율의 물가는 헤드라인과 핵심이 각각 2.50% 상승했다. 지난 12월 헤드라인과 핵심이 각각 2.06% 및 1.89%로 목표치 (2%)에 근접하면서 시장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는데, 재차 반등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시장은 연준의 느리고 완만한 속도의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PCE 등 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여도 시장의 반응은 1월 고용 및 물가 지표처럼 강하지 않을 것"이라며 "1월 PCE 물가는 지난달보다 반등했지만, 컨센서스에서 보듯이 1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의 서프라이즈를 확인하면서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히려 1월 고용 및 물가를 확인하면서 시장은 연준이 6월 혹은 7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해 연내 3차례의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는데, 1월 PCE는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더 축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2월 고용지표와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QT 감속 및 조기 종료 기대감이 후퇴될 수 있는 점도 금리 상승 요인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지난 1월 초 연은 총재 임명 전 SOMA 관리 책임자였던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가 QT 감속 관련 발언을 하면서 시장은 QT의 감속 및 조기 종료 기대감을 높여 왔지만,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1월 발언을 시장이 오해했다고 언급하면서 QT가 조만간 종료될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불라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빈자리를 메꾸고 있는 월러 연준 이사도 5천억 달러의 역레포는 초과 유동성으로 월 950억 달러의 QT는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 연준 자산 내 MBS 보유액을 제로로 만들고 싶으며, 국채 보유도 단기물 (T-bills)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레포가 빠르게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T-bills 발행의 증가도 있는데, 연준이 T-bills를 매입할 경우 역레포 잔고가 증가하면서 지준을 더 빠르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 상승할수록 매수해야 하는 상황...연준 위원들도 인하 고려 - KB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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