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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소매판매 엇갈린 모습은 향후 美 경제지표 혼재된 시그널 보낼 가능성 시사 - 대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2-20 15:10

물가, 소매판매 엇갈린 모습은 향후 美 경제지표 혼재된 시그널 보낼 가능성 시사 - 대신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최근 미국 CPI와 소매판매처럼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도 혼재된 시그널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조재운 연구원은 "현재까지 발표된 미국의 1월 경제지표는 양극화된 모습"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1월 인플레이션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후퇴시켰지만 미국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인 소비지출은 소폭 하락했다"면서 앞으르도 엇갈린 지표가 나올 수 있다고 봤다.

1월 CPI 상승폭은 전년대비 3.1% 상승을 기록해 12월의 3.4%대비 하락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코어CPI는 12월과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축소시켰다.

조 연구원은 "1월 CPI에 높은 영향을 준 것은 주거부문으로 실제 주거지 가격의 상승이 1월 전체 지수 상승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면서 "현재 주택시장은 냉각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물가에 지속적인 상방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주거 제외 서비스 가격은 1월 0.6% 상승했는데 이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라고 지적했다.

주거 제외 서비스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연평균 6.5%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이 같은 서비스 가격의 상승은 임금과 관련 있는데 시장은 향후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용시장에서 찾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뜨거웠던 물가와 달리 소매판매는 1월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통제그룹(식품 서비스, 건축자재 판매장, 자동차 딜러, 주유소, 사무용품 판매점, 이동식 주택, 담배가게 제외)은 0.4% 감소했으며, 이는 2023년 3월 이후 첫 감소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개월 간 데이터가 하향 수정되며 소비자 지출이 탄력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비자 지출이 약해짐에 따라 1/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하향할 것"이라며 "애틀랜타 연준은 소매판매 보고서에 따라 2월초 3.4%였던 GDPNow 추정치를 0.5%p 하향됐다"고 밝혔다.

최근 차가웠던 소매판매 데이터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충격을 제한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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