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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채권투자, 강세 위한 '3박자' 모두 갖춰진 상황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12-26 14:23

신흥국 채권투자, 강세 위한 '3박자' 모두 갖춰진 상황 - 신한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최근 연준의 완화된 통화정책 스탠스로 신흥국 채권투자를 위한 3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됐다"고 진단했다.

박민영 연구원은 "신흥국 채권은 글로벌 채권시장 환경, 개별 신흥국 리스크, 달러 방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되는 자산이기에 투자난이도가 높다"면서 이같이 풀이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하자 글로벌 채권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견조한 미국 경기 흐름에 신흥국 리스크까지 완화됐다. 아울러 연준 피봇 기대에 약달러 추세가 뚜렷했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도 신흥국 채권투자는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환노출 신흥국 채권은 약달러에서 국채, 회사채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구조적 인베스팅이 아닌 순환적 트레이딩 매력'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부터 대다수의 신흥국은 공격적인 긴축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높은 실질 기준금리를 형성하며 향후 인하 여력이 상당해졌다"면서 "중국 경기 회복은 미진하며 남미 국가들은 인하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시장금리 하락세 기대가 가능한 환경이라고 풀이하면서도 장기투자 시 환노출 신흥국 채권 투자 성과는 부진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장기투자시 구조적으로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며 수익률이 훼손됐다. 위험보상배율은 0에 가깝다"면서 "코로나19 전후로 신흥국 건전성 차별화로 변동성 확대 리스크도 잔존한다"고 밝혔다.

신흥국 채권 ETF 선호도는 'EMLC > EMB = VWOB' 순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에 상장된 신흥국 채권 ETF 중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은 EMB, VWOB, EMLC ETF가 있다"면서 "글로벌 금리 하락, 신흥국 리스크 완화 환경에서 신흥국 채권 ETF는 높은 캐리 매력을 제공해 수익률 제고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달러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환노출 신흥국 채권 ETF인 EMLC가 가장 유리하다. 달러 방향성이 전환되기 이전까지 EMLC를 최선호 종목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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