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광공업생산이 3개월만에 전월비 감소로 전환됐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10.4%)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11.4%), 기계장비(-8.3%)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줄고 반도체조립장비, 선박용내연기관 등의 생산도 감소한 영향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장비(-13.3%)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4.7%), 1차금속(17.3%) 등에서 생산이 늘어 1.1%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9월(전월비 1.7%, 전년비 2.9% 증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뒤 4분기 첫달엔 둔화된 것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3%로 전월대비 2.7%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1.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3.3%), 금융·보험(-1.2%)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도소매(-3.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보건·사회복지(5.6%), 운수·창고(6.6%) 등에서 생산이 늘어 0.8%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1.0% 증가했다.
■ 소매판매 0.8% 감소...설비투자 3.3% 줄어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3%),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0%)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1%), 가전제품 등 내구재(-5.2%), 의복 등 준내구재(-4.3%)에서 판매가 모두 줄어 4.4%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무점포소매(3.1%), 대형마트(0.2%)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전문소매점(-5.4%), 면세점(-31.1%), 슈퍼마켓 및 잡화점(-4.6%),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0%), 편의점(-6.2%), 백화점(-2.2%)에선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1%)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2%)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3.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7%)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4.3%)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9.7% 줄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9.2%)에서 줄었으나 민간(16.8%)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15.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1.0%)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1.3%)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11.2%) 및 건축(2.0%)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4.1%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항만·공항 등 토목(-23.4%)에서 줄었으나 사무실·점포 등 건축(48.6%)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6.6% 증가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증가했으나 수입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했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장단기금리차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