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신동수 기자] 2분기 우리나라 외감기업의 성장성이 악화되고 수익성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분기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은 전년동기 증가율이 지난 1분기 +0.4%에서 -4.3%로 하락 전환했다. 총자산증감률은 전기말비 증가 폭이 지난 1분기 +1.9%에서 +1.1%로 둔화됐다.
매출액증가율은 글로벌 성장세 둔화, IT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지난 2020년 2분기(-10.1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판매가격 하락 등에 따라 +3.6%로,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6.0%로 각각 전년동분기 +7.1%, +7.2%보다 하락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 등은 계절성이 있어 전년동기와 비교한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90.8%로 비이자발생 부채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차입금의존도는 26.0%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액 증가율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에 비해 제조업(23.1/4 -2.1%→23.2/4 -6.9%)은 석유화학(-17.1%), 기계․전기전자업(-15.4%)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고, 비제조업(3.6%→-0.7%)은 전기가스업(10.0%) 둔화, 운수업(-14.8%)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0.7%→–4.8%)은 하락 전환했고, 중소기업(–1.2%→–2.0%)은 감소폭을 확대했다.
총자산증감률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에 비해 제조업(22.2/4 2.9%→23.2/4 1.7%, 이하 동일) 및 비제조업(1.6%→0.3%) 모두 축소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2%→0.6%)은 축소되었으나 중소기업(2.9%→3.5%)은 확대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비 제조업(22.2/4 8.6%→23.2/4 2.9%)은 기계·전기전자(-1.6%), 비제조업(5.1%→4.6%)은 운수업(8.7%), 건설업(3.3%)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7.4%→3.3%) 및 중소기업(5.8%→5.0%)이 모두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업종별로 전년동기 대비 제조업(9.0%→7.1%) 및 비제조업(4.9%→4.4%) 모두 둔하됐다.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7.7%→6.2%) 및 중소기업(5.3%→4.8%) 모두 하락했다.
1분기말 외감기업의 부채비율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분기대비 제조업(23.1/4 72.9%→23.2/4 69.1%, 이하 동일) 및 비제조업(132.9%→131.9%) 모두 내렸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2.6%→86.8%)은 하락했지만 중소기업(106.6%→110.8%)은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분기대비 제조업(20.7%→20.8%)은 전분기 수준 유지했고, 비제조업(32.7%→33.1%)은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5.0%→24.4%)은 하락했지만 중소기업(30.2%→32.8%)은 올랐다
한은은 2023년 7월 19일부터 8월 25일에 걸쳐 2022년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조사부적합 업종을 제외한 22,962개 기업의 2분기 재무제표의 주요 항목을 조사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