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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9월 CPI 전월비 0.2% 올라 예상 0.1%P 상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10-11 07:14

(상보) 미 9월 CPI 전월비 0.2% 올라 예상 0.1%P 상회
[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달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10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4% 각각 올랐다. 시장 예상치를 0.1%포인트씩 웃도는 결과이다.

근원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각각 올랐다. 예상치를 0.1%포인트씩 웃도는 수준이다.

식료품과 주거비 물가가 전월 대비 각각 0.4%, 0.2% 상승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에너지 물가는 전월 대비 1.9% 하락했다.

중고차는 전월 대비 0.3% 상승, 신차 물가도 전월보다 0.2%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기여했다. 의료 서비스는 0.7%, 의류 가격은 1.1% 상승했다.

연준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완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면서도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를 표명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매체 CNBC 인터뷰에서 "전반적 추세가 중요하다”며 “지난 12개월이나 18개월 추세를 보면 인플레이션은 급락했다. 고용시장은 완전 고용이라고 생각하는 수준까지 냉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CPI 수치가 연준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며 9월 데이터만 따로 떼어내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식료품 하위 항목 가격 상승세가 고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 가격은 전월 대비 8.4%, 전년 대비 39.6% 상승했다. 버터는 전월 대비 2.8%,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

한편 올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주거비 물가는 전년 대비 4.9% 상승해 향후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이코노미스트는 "실망스럽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돌아가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하락은 험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 이벤트와 대학 교재 가격 급등과 같은 몇 가지 특이한 점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 전망은 9월 CPI 발표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에 큰 상승 위험을 초래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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