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 불라드 전 연준 불라드 "미 2월 고용, 금리인하 확률 높여"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3-11 07:49

(상보) 불라드 전 연준 불라드 "미 2월 고용, 금리인하 확률 높여"
[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임스 불라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2월 고용지표가 연준의 금리인하 확률을 높였다"고 8일 밝혔다.

불라드 전 총재는 이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2월 고용지표가 연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빨리 행동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본다"며 "실업률이 3.9%로 상승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업률 3.9%는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그는 "실업률이 4%를 넘어서면 연준 FOMC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연착륙을 달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심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지난달 고용보고서는 혼재된 내용을 보였다.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상회했지만, 실업률은 상승하고 임금 증가세도 둔화했다.

8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27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9만8000명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다만 1월 수치는 35만3000명에서 22만9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2월 실업률은 3.9%로, 전월치이자 예상치(3.7%)를 웃돌았다. 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0.1% 증가해 전월 0.5%보다 둔화했다.

불라드는 중립금리가 2.5%보다 높을 수 있지만 현재 기준금리만큼 높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립금리 수준이 50~75bp 올랐다고 생각한다면, 현재의 5.25~5.50% 기준금리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발언에서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부터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달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 연설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빨리 인하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그 속도는 더욱 느리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지면 연준의 기준금리가 성장을 촉진하거나 둔화시키지 않는 중립적인 수준을 훨씬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더욱 빠르고 강한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로 접어들면 정책금리가 너무 높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다. 지금 인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6번의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 연준은 현재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번만 움직일 것이며 그 이상은 보장할 수 없다고 밝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