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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하반기 금리인하 나설 것...노동수요 약화 지연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1-08 08:50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연준은 하반기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임금 상승률이 사직률 하락에 시차를 두고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기업들 스스로 종사자들에 대한 임금 보상을 강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임금 상승률 둔화 속도가 향후 몇 개월 간 더딜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위적 디스인플레의 본격화도 향후 1~2개월(임금/물가 변동성 확대 구간)보다는 2분기 이후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연준이 올해 하반기 연방기금금리를 100bp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면서 "인하의 조건은 핵심물가 상승률 3% 하회(2.5% 근접)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가시화되는 시기는 2분기일 것"이라며 "연준은 지금까지 backward looking으로 일관해 왔다. 즉 데이터를 확인한 이후에 연준이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12월 고용 일제히 예상 상회...노동수요 약화 지연 징후

미국 12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1.6만 명 늘어났고, 실업률이 3.7%에 머물렀으며, 시간당 임금이 전월대비 0.4% 상승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일제히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10~11월 취업자수가 속보치 대비 7.1만 명 하향조정되며 3개월 이동평균 기준 취업자수 증감이 16.5만 명에 머무르는 등 방향은 노동시장 과열 완화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노동수요 약화가 지연되면서 초과수요가 확대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여러 데이터들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노동수요 약화의 증거로 제시했던 Business Roundtable의 CEO 대상 서베이(향후 6개월 내에 고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경우, 작년 3분기 고용축소 우세 응답(증가 27%, 축소 32%)와 달리, 4분기에는 소폭의 고용증가(증가 32%, 축소 27%)로 전망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그는 "Indeed.com Job Postings Index의 12월 말 지수는 11월 말 대비 0.6% 상승해 있다. 이것이 12월 경제활동참가율 하락(62.8%→62.5%)과 맞물리면서 노동시장 초과수요를 다소 확대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환경에서 임금 상승세 확대는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들어 임금상승률은 10월 0.27%, 11월 0.35%에서 12월에는 0.44%로 높아지고 있으며 12월의 경우 그간 하향 안정화 흐름에 놓여 있던 서비스업, 그 중 정보기술, 전문/사업서비스 영역 등 고임금 업종 임금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상은 취업자수 분포의 영향을 받지 않는 패널 데이터 기준 임금 지표(Atlanta Fed Wage Growth Tracker)도 단기적으로 오름폭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준 하반기 금리인하 나설 것...노동수요 약화 지연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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