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상회했다. 지난해 8월 51.0을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차이신망에 따르면, 12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는 50.8로 예상(50.4)을 상회했다. 전월 50.7보다 상승폭을 조금 넓힌 가운데 2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하위 지수를 보면 생산과 수요지수는 소폭 상승해 각각 2023년 6월과 202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체들은 한 달 동안 소비재와 중간재 제품 신규 주문이 증가하고 투자재 주문 감소율이 둔화되는 등 시장 수요가 개선됐음을 반영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3대 주요 품목 모두 생산량이 늘었다. 또한 신규수출 주문지수가 거의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반등해 대외 수요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과 수요가 확대됐지만 제조 부문의 고용 압박은 완화되지 않았다. 고용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구매지수는 전월 소폭 증가한 데 이어서 12월에도 보합세를 보였다. 세분화 해서 보면 소비재 부문에서 증가했고 중간재 부문에서는 감소했다. 투자재 부문은 보합세였다.
원자재 재고는 기업들의 광범위한 재고 축소 및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원자재 부족과 생산 능력 부족으로 인해 공급업체들 납품 속도가 3개월 만에 다시 감소했다.
가격 수준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금속 및 기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12월에도 사업 비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원자재 구매 가격지수는 확장 범위에서 하락해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기대지수는 고객 예산 축소, 치열한 경쟁, 시장 상황 부진에 대한 우려로 인해 확장 범위에서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