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규제 수준 큰 폭 상회..당분간 보험사 재무건전성 급격한 악화 가능성 크지 않아 - 한은 국제국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11-03 10:26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당분간 보험사 재무건전성의 급격한 악화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일 한국은행 국제국 외환분석체계개선반은 "대부분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이 규제 수준을 큰 폭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보험사 재무건전성의 급격한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최근 보험사의 해외채권투자 현황 및 주요 리스크 점검'에서 지난 3월말 기준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200% 수준이라고 했다.

보험사의 해외채권투자 잔액은 지난 6월말 기준 765.6억달러 수준으로 2019년말(1,114.2 억달러)을 고점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은은 "이러한 해외채권투자 잔액 감소는 해외채권 순투자가 감소한 데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평가손실이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보험사의 해외채권 순투자 감소는 해외채권 투자수익률(환헤지 기준)이 낮은 수준을 지속한 데 더하여 신회계기준 적용의 영향이라고 했다.

보험사가 환헤지 수단으로 주로 활용하는 3년만기 통화스왑 레이트를 적용한 해외채권 투자수익률은 2019년~2021.7월중 0% 내외 수준을 유지했으나 그 이후로는 대체로 마이너스 수준에서 등락했다.

또한, 신회계기준 도입(2023년)도 투자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2020년 들어 감독당국이 본드포워드(장기채 선도매입) 매입 시 현물채권 매입과 동등하게 듀레이션을 인정하도록 감독규정을 개정하면서 보험사는 저비용으로 자산 듀레이션을 확대할 수 있는 본드포워드 투자를 늘리는 반면 해외채권투자는 축소했다고 밝혔다.

한은 국제국은 "보험사 해외채권투자 평가손실은 채권금리 상승 효과에 더해 해외채권 듀레이션 확대, 신용채권 투자 비중 증가, 신회계기준 적용에 따른 시가평가 대상범위 확대 등에도 영향을 받았다"며 "또한 신회계기준 적용 이전 만기보유 목적으로 분류해 시가평가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채권이 시가평가 대상으로 전환되면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이 2023년중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해외채권금리가 1%p 추가 상승하는 경우 보험업권의 채권보유 평가손실은 11.3조원(89.2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은 "또한 보험사의 스왑 수요 감소에 따른 스왑레이트 상승으로 외환·통화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규제 수준 큰 폭 상회..당분간 보험사 재무건전성 급격한 악화 가능성 크지 않아 - 한은 국제국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