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근원물가 둔화 이어지면서 국고3년 3.8%, 국고10년 4% 금리상단 인식 보다 견고해질 것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9-05 13:32

근원물가 둔화 이어지면서 국고3년 3.8%, 국고10년 4% 금리상단 인식 보다 견고해질 것 - 신한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한은의 추가 긴축 우려는 더욱 약화된 만큼 국고 3년 3.8%, 국고 10년 4% 최상단 인식은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근원물가가 연말까지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 소비와 가계 최종소비가 전기비 감소하는 등 내수 부진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근원물가도 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국내소비는 전기비 약 6조원 줄었는데 3.6조원이 소비제약 부문(음식/숙박, 오락/스포츠/문화, 교육서비스, 의류/신발)"이라고 분석했다.

경제봉쇄가 풀리면서 여가 부문으로 몰렸던 소비가 교육서비스, 교통비 등으로 옮겨지고 있으며, 상반기 거주자 해외 소비가 전기비 2.3조원 늘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상당 부분 국내 소비를 줄여 해외 여행에 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만 "국내 소비 감소분 6조원 대비 해외 소비 증가분은 절반에 그친다. 전반적 내수 소비의 약화 조짐이 감지된다"면서 "이는 핵심물가와 성장세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8월 소비자물가가 3.4% 상승해 예상보다 높았지만,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일으킬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8월 CPI는 상품 물가 반등 속 서비스 물가 하락세를 재확인했다. 상품 물가의 상승 기여도는 1.83%p로 7월 0.64%p에서 1%p 이상 높아졌지만, 서비스 물가 상승 기여도는 1.58%p로 7월 1.65%p에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비스 물가 상승 기여도는 4월 2.12%p를 고점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딘 속도이긴 하지만, 서비스 물가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기조적 물가 하락이 유효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8월 CPI의 또 다른 특징은 관리물가 상승 기여도가 1.1%p로 7월 1.03%p 대비 높아진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한은이 밝힌 대로 10월 전기, 가스 요금 인상이 없을 경우 10월 물가를 0.3%p 하락시키는 효과가 예상된다. 4분기 이후 관리물가의 상승 기여도 하락 전환이 기대된다"면서 "추석 농축수산물 수요 증가, 높아진 유가 등으로 9월 물가까지 3% 중반대 상승률이 예상되지만 10월 이후 관리물가 상승 기여도 하락, 소비 둔화 등으로 연말까지 3% 내외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은의 예상 경로에 크게 벗어나지 않아 추가 통화긴축을 고려할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