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 도쿄 지역 5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6% 상승했다. 예상(+3.5%)을 상회했고, 전월 +3.4%보다 상승폭을 0.2%p 넓혔다.
일본 총무성이 30일 발표한 도쿄도 5월(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월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종합 CPI는 전년 동월보다 3.4% 상승했다. 전월 +3.5%보다 상승폭을 0.1%p 축소했다.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CPI는 전년비로 3.3% 상승했고, 전월비로는 0.4% 상승했다.
도쿄지역 CPI는 일본 CPI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식료품과 일상용품 등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는 이어졌다. 하위 분류별로 멥쌀(코시히카리 제외) 93.2%, 초컬릿 28.0% 등이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세와 도시가스도 각각 10.8%, 6.3%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