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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장기물 강세 속 커브 플랫…유가 안정·환율 하락에 되돌림 탐색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3-20 10:44

[채권-오전] 장기물 강세 속 커브 플랫…유가 안정·환율 하락에 되돌림 탐색
[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 서울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의 강세 흐름을 보이며 커브 플래트닝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글로벌 시장에서 유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전일 급등에 따른 되돌림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3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4.21을 기록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32틱 상승한 110.72를 나타내며 장기구간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약 3천계약 순매수하는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약 1,800계약 순매도하며 구간별 엇갈린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도 국고채 3년 금리는 1bp 상승한 3.34% 부근, 10년물은 3bp 하락한 3.65% 수준으로 장단기 금리 차 축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장세는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확인된 커브 플랫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매파적 동결’을 단행하면서 단기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중동 정세 완화 기대에 따른 유가 안정이 장기금리를 눌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주요국 금리 결정이 전반적으로 매파적이었지만, 유가가 일부 진정되고 환율도 하락하면서 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며 “다만 주말을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어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유가 방어 의지와 종전 기대감, 환율 안정 속에 외국인 3년 선물 매수가 확대되고 있지만 일드커브는 플랫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전일 급등에 따른 금리 되돌림 강도를 가늠하는 장세”라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방향성 베팅보다는 유가와 환율, 외국인 수급에 연동한 단기 대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긴축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쟁 관련 뉴스 흐름에 따라 장단기 금리의 차별화가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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