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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약세 지속...환율 상승, 외인 선물 매도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6-01-09 13:29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9일 오후장에 10년 중심 약세가 이어졌고 10년물은 장중 한때 40틱 이상 하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내린 105.4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8틱 하락한 112.82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2.3bp 오른 2.934%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3.1bp 상승한 3.376%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4bp 상승한 3.249%에서 매매됐다.

환율이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세로 돌아선 후 매도를 늘렸고 10년 국채선물은 매도를 점차적으로 늘렸다.

달러/원 환율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한때 1456원을 웃돌며 시장에 부담을 줬다.

KOSPI가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지는 등 위험 선호심리도 이어졌다.

다음주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 전망이 시장에 반영된 상황이지만 금융안정 이슈로 매파적 의견이 나올 수 있어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더불어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다소 상승 전환하는 등 오늘 밤 나올 미 고용지표 발표와 주말 예정된 미 관세 적법성 여부 대법원 판결, 트럼프 국방비 증액 추진 등 미국발 정책 재료들을 앞두고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6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5%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으로 환율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에 연동된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고용을 대기하며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시장이 전일 미국채 시장 금리 상승을 반영하면서 약세를 보이는 등 어느 정도 글로벌 금리와의 연동성이 살아난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시장에서는 환율 상승과 외국인 매도가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며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서는 좀더 밀릴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늘 밤 나올 미 고용지표 발표와 주말 예정된 미 관세 적법성 여부 대법원 판결, 트럼프 국방비 증액 추진 등 미국발 여러가지 정책 재료들이 미국채 금리를 통해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방향성을 견인할 재료가 약해 연초 효과나 외국인 선물 매매 등 수급에 연동된 변동성 장세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오늘밤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클 수 밖에 없다"며 "기존 박스권내에서 눈치보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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