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신동수 기자]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의장 한국은행 김기원 발권국장, 이하 ‘협의회’)는 11.13일(목) 10시 한국은행 본관에서 2025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최근 국내 화폐수급 동향, 국내 화폐유통시스템 참가기관의 경영 현황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ㅇ협의회 의장인 김기원 발권국장은 최근 버스나 매장 뿐만 아니라 지자체 산하 기관에서도 현금 수납을 제한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현금 수용성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언급
― 뿐만 아니라 현금수송업체나 비금융 ATM업체 중에서 영업을 중단하는 사례도 발생하는 등 업계 영업환경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어 화폐유통시스템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
□ 금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화폐 수급 동향 및 주요 특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였음
ㅇ 5만원권을 중심으로 화폐수요가 증가하여 화폐발행잔액은 2025년 3분기말 기준 209조원 수준에 이름
― 은행권은 최근 명절자금 환수를 제외하고 순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화의 경우 10원화를 제외하고 순환수 기조로, 10원화의 순발행 규모도 빠르게 감소중임
ㅇ 또한 유통되는 저액권의 청결도가 지속적으로 낮은 점에 대해서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함
□ 이어서 회의참석자들은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화폐유통 생태계 변화에 대해 평가하고 논의하였음
ㅇ우리나라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와 비현금 결제수단 선호가 심화될 경우 향후 화폐유통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으로 전망
―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 지속시 비수도권의 은행 점포와 ATM 등 현금접근지점이 더욱 빠르게 감소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적절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평가
□ 한편, 현금사용 감소 현상과 급변하는 영업환경에 대한 현금수송업체, 비금융 ATM 운영업체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ㅇ비금융 ATM 업계는 ATM 이용 감소와 「장애인차별금지법」 적용* (26.1월) 등으로 업무환경이 어렵지만, ATM 수를 줄이기보다는 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
* 배리어프리(장애인 접근성 보장) ATM기기로의 변경을 위한 투자가 필요
ㅇ또한 내부경영 시스템에 AI를 도입하거나, AI 기반 현송경로 최적화 방안을 연구하는 등 AI를 활용한 경영효율화도 추진중
□ 일부 소매금융업체는 현금결제를 받아주는 것이 운영측면에서 비용이 더 소요되지만, 현금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금수용 인프라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언급
□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화폐유통 인프라 유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참가기관간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음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