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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중심 약세 출발...환율 상승, 외인 선물 매도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18 09:02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6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6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8일 10년 중심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5.7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2틱 하락한 113.78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주가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도 지표 개선과 연준 부의장의 신중한 금리인하 시사로 반등해 단기물이 상승한데다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0.20bp 내린 4.141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1.10bp 상승한 3.6145%를 기록했다.

셧다운 해제 이후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연준 인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으로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확률도 43%로 하락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이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진행한 행사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천천히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현재의 정책 기조는 여전히 다소 제약적이지만, 경제를 억제하지도 자극하지도 않는 중립 수준에 더 가깝게 옮겨 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중에는 국채선물이 일부 반등하는 등 추가 약세가 제한됐다.

국고채 3년 금리가 3%에 근접한 후 반락하는 등 단기 고점 인식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한은 총재의 정책 방향 전환 여부가 새롭게 발표될 데이터에 달려 있다는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주었지만 이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11월 금통위에서 총재가 금리인하 스탠스를 유지한다면 금리가 하락할 가능도 염두에 둬야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1460원을 웃도는 등 불확실성이 높고 냉각된 심리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금융안정 이슈나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으로 당분간 한은이 금리인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경계감도 높았다.

최근의 금리 상승으로 손실이 컸던 데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매수 여력이 약화된 점도 부담이 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8시 56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5.7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6틱 하락한 113.84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2계약, 10년 국채선물을 526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미국채 금리가 위험회피 속에도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숨 고르는 모습을 보인 데다 전일 입찰을 소화하면서 지표 중심의 분위기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상승 등에 따른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외국인 수급과 오후 총재의 발언에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 금리가 혼조세를 보여 시장 영향이 제한되는 가운데 국고 3년 3%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단기간 내에 한은의 금리인하 스탠스 자체가 바뀌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통위에서 총재의 발언이 시장의 오해로 판결이 난다면 금리가 되돌려질 여지가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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