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17일 하락 전환해 3년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9~3.5bp 하락했고 커브는 불 스티프닝됐다.
장초반에는 채권금리가 지난 주말 영국 재정 불안에 따른 길트채 급등 여파와 연준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해외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단기 과다 급등 인식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하락 전환해 3년물을 중심으로 다소 큰폭 하락했고 10년물은 3.0%에 근접했다.
다만 절대금리 외에 뚜렷한 강세 재료가 부재한데다 크레딧 문제, 단기자금 불안, 환율 상승 등으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등 불안한 시장 흐름이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5bp 내린 2.920%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2.5bp 하락한 3.305%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2bp 하락한 3.24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38.5bp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6.5bp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3틱 오른 105.78에서, 10년은 30틱 상승한 114.00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2821계약, 265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3395계약, 663계약, 117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4588계약, 35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이 각각 4328계약, 432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상승 전환해 10년 중심 강세...환율 상승 등 비우호적 여건 속 외인 선물 매수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10년 중심 강세 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2틱 오른 105.7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7틱 상승한 113.97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각각 12틱, 37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락해 전구간에서 하락 전환했고 3년물 중심으로 다소 큰폭으로 하락했다.
장초반에는 지난 주말 영국 재정 불안에 따른 길트채 급등 여파와 연준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해제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에 대한 의구심과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당국의 구두개입 등으로 급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58원대로 오른데다 아시아시장에서 일본, 미국 등의 금리가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부에서는 크레딧 문제가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어 반등 모멘텀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늘리면서 강세로 돌아섰고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장중 등락하는 가운데 10년 중심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오른 105.7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0틱 상승한 114.00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에 3년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10년의 양호한 입찰 결과와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821계약 이상, 10년을 458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일부에서는 기준금리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3년 이하 중단기 구간으로 급격한 상승을 멈추고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달러화 강세,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도 달러/원 환율이 장중한때 1460원을 웃도는 등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KOSPI가 1.9% 이상 급등해 4090선에 근접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와 아시아시장에서 일본 국채금리가 재정 우려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강세를 제한했다.
일본 국채 10년 금리는 3.14bp 오른 1.72%대에서 매매되며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국고채 금리가 금리 인상을 반영하는 구간까지 상승해 향후 국내외 정책 기조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적지 않았다.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 약화, 냉각된 심리, 크레딧 문제 등 시장의 불안감이 계속됐고 셧다운 해제 이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결과와 연준인사들의 발언을 대기하며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선물 매수가 그 나마 시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매수를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재료를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 냉각의 주된 요인이었던 만큼 총재가 풀어야 하나 금통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금리 하락이 쉽지 않다"며 "조심해서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한은의 구두 개입 여파와 외국인 선물 매수로 시장이 진정됐지만 11월 경제전망 확인 및 금통위 전까지 금리 하락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인상 우려는 이르지만 호재는 레벨 뿐인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연말 리스크 관리 및 은행채, 정부관련채 등 수급 부담에 이어 아직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확인되지 못한 상태에서 금리의 본격적인 하락 전환은 아직 일러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캐리 확보를 의한 접근은 가능해 보이나 단기적 수익 확보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