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4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6일 오후장에 낙폭을 확대했고 10년은 반빅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4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내린 106.1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8틱 하락한 115.15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각각 4틱, 7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5년물 중심으로 큰폭 상승했고 지표물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4.5bp 오른 2.81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4.9bp 상승한 3.179%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2.9bp 상승한 3.084%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순매수 규모를 4730계약 이상에서 490계약 내외로 축소했고 10년은 순매도 규모를 439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46원을 웃도는 데다 주가가 상승폭을 확대해 KOSPI가 4060선을 넘어서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부에서는 기준금리는 동결 기조가 굳어지는 분위기여서 채권을 굳이 빨리 살 이유가 없고 혹시 모를 오버슈팅에 조심해야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구윤철 부총리가 6일 국회 예결위에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재정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IMF도 완화적 재정정책을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히면서 확장 재정 정책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부동산 문제로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됐던 만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발표를 앞두고 주시하는 흐름도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30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0.27일 기준)에서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로 올라 전주 0.5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의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움직임이 제한되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강세를 견인할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환율 상승과 외국인 선물 매도에 연동되며 낙폭을 확대하는 등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어제 잠시 주가가 조정을 받긴 했으나 여전히 견조해 보이고, 내년도 성장 전망 또한 나쁘지 않아 보인다"며 "물가는 하락 가능성 보다는 자산 인플레이션 이후에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는 동결 기조가 굳어지는 분위기여서 채권을 굳이 빨리 살 이유가 없다"며 "기관들의 손절성 매도 물량도 여전해 추가 상승과 혹시 모를 오버슈팅에 조심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중개인은 "달러/원 환율의 높은 변동성 등 금융안정 이슈로 한은의 금리인하가 끝났다는 우려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심리가 취약한 상황에서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늘리고 있어 금리 상단을 타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며 "오늘 오후 예정된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가격 결과에 따라서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어 조심해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