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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반락해 3년~10년 하락 전환...국고채 3~10년 1.5~1.7bp↓, 20년·30년 0.5~0.7bp↑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4 15:55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4일 20년물을 중심으로 급등한 뒤 상승폭을 되돌렸고 3~10년물 수익률은 하락 전환했다.

국고채 3~10년물은 1.5~1.7bp 하락했고 20년, 30년물은 0.5~0.7bp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초반에는 미국채 금리가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연준위원들의 신중한 금리인하 입장과 알파벳 회사채 250억달러 발행 소식에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는 가운데 국고 30년 입찰 경계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했고 3년 이상 구간에서 연중 최고치 행진이 이어졌다.

다만 대통령 국회 연설, 국고 30년 입찰을 소화한 이후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폭을 확대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반락했고 3~10년물은 하락 전환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5bp 내린 2.727%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5bp 하락한 3.080%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5bp 상승한 3.02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35.3bp로 전장 수준을 유지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6.0bp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3틱 오른 106.36에서, 10년은 15틱 상승한 116.08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증권, 보험이 각각 876계약, 483계약, 3108계약, 448계약 순매도했고, 투신, 은행이 각각 2809계약, 256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보험이 각각 8568계약, 284계약, 74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8935계약, 363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반등해 강세 전환...환율 급등 불구 아시아 美금리 하락, 외인 선물 매수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약세 출발 후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내린 106.2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1틱 하락한 115.72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 대비 각각 7틱, 8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2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고 20년, 30년물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장 초반에는 미국채 금리가 연준위원들의 신중한 금리인하 입장과 알파벳 회사채 250억달러 발행 소식에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셧다운 장기화로 고용, 물가 지표 등의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연준인사들이 향후 통화정책 대한 엇갈린 의견이 12월 금리인하 의구심을 키웠다.

장중에는 대내외 금리인하 약화 여파가 이어지며 가격 낙폭이 추가로 확대됐다.

국고채 금리는 큰폭 상승했고 20년, 30년물 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원 환율이 1440원에 근접하며 금융안정 이슈에 대한 경계감도 계속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에 나섰지만 점차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미래 대비 예산 과감히 편성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는 등 재정 지속성을 함께 고려했다"고 발언했지만, 확정적 재정 정책에 대한 경계감은 계속됐다.

국고채 30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3.060%로 유통금리 수준에 그치면서 모멘텀도 약했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는 반등해 10년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6.3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5틱 상승한 116.08에서 장을 마쳐 오전장 대비 각각 14틱, 36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축소했고 3~10년은 하락 전환했다. 다만 20년 이상 구간은 상승세를 유지해 연중 최고치 행진이 이어졌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금리가 하락폭을 확대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2.85bp 하락한 4.08%대에서, 2년 금리는 2.35bp 하락한 3.58%대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856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3년 국채선물 매수와 매도를 반복한 가운데 880계약 내외 순매도했다.

주가가 낙폭을 확대하하며 위험 선호가 약화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KOSPI는 2.3% 이상 급락해 4121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따른 달화 강세, 외국인의 주식 매도 여파로 급등해 1440원에 근접하는 등 고환율 부담은 계속됐다.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의 높은 변동성으로 한은의 11월에 금리동결 분위기도 여전했다.

최근 단기 급락한 가격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지만 뚜렷한 강세 재료가 부재해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등 심리는 여전히 부진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3.1%를 넘어섰고 미국채 10년물과의 금리차도 100bp내외로 축소되는 등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것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부동산, 환율 이슈 뿐만 아니라 경기전망 상향 움직임이 동반되면서 11월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져 절대금리 매력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도 연준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연준의 12월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모멘텀의 출현까지 매수를 미루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대통령의 국회 연설, 국고 30년 입찰이 끝난 데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이 반등했지만 그렇다고 시장을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뚜렷한 재료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변동성이 높고 손절 우려도 해소되지 않아 레벨을 보고 매수에 나설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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