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3일 오후장에 강세 흐름 유지 속 등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오른 106.8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3틱 상승한 117.54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 하락 속에 2년물은 반등해 상승 전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2bp 내린 2.573%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5bp 하락한 2.922%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3.3bp 하락한 2.784%에서 매매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 여지 시사에도 무역갈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유지했지만 추가 매도가 주춤해진 점도 약세를 제한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3년은 4390계약내외, 10년은 2750계약 내외 순매도에 나서는 등 장중 대비 순매도 규모를 축소했다.
국고채 3년 3.8조 입찰에서 응찰률이 268%에 달한데다 낙찰금리(2.565%)가 유통금리 2.575%보다 낮게 형성되는 등 높아진 절대금리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도 이어졌다.
다만 달러/원환율이 장중한때 1430원을 웃돌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오른 상황에서 3500억달러 투자와 관련해 미국과의 협상이 지연되면서 환율 불안감이 계속됐다.
외환당국이 최근 환율 상승과 관련해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달러/원 환율이 다소 반락한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모멘텀은 약했다.
외환당국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오늘시장이 미국 강세 영향을 받고 있지만 금통위가 다가 올수록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더 약해지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구윤철 부총리가 13일 국정감사에서 주택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수요를 안정화시켜 주거 불안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따른 강세 흐름 속에 환율, 외국인 선물 매매 등에 연동되며 레인지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은 미국 강세 영향을 받고 있지만 금통위가 다가 올수록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약해지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환율은 불안 요소로 계속 남을 것 같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도 지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금리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국내는 차별화된 정책 여건으로 디커플링 가능성이 높아 계속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해외금리가 급락한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여지를 보이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셧다운으로 미국 지표 발표가 지연되며 연준이 10월에 금리인하에 나설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국내도 환율 불안으로 현실적으로 10월 금리인하가 쉽지 않은 만큼 국고채 3년 2.50% 내외에서는 조심해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