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가 금리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에서 금리가 효하한에 도달할 경우 비전통적 통화정책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와 K점도표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매파적 시그널이 더해진 점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해 장기물 위주 상승세가 이어진 점도 약세를 지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85bp 상승한 4.12%대에서 매매됐다.
시점의 문제이지 연내 한은의 금리인하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밀리면 사자 분위기도 여전했지만 시장의 약세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모멘텀이 약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연준의 금리 인하에 기댄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는 마무리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금리도 금리 인하와 함께 다시 장기 위주로 반등하고 있는데 작년과 비슷한 흐름으로 보인다"며 한은 총재의 스탠스도 다소 매파적으로 변화한 것 같고 10월 인하와 내년 추가 1회 인하가 시장의 기본 시나리오이나 점점 더 10월 인하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커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급격한 외인 선물 매수의 언와인딩 경계 등 조심해야 할 레벨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소매판매 및 제조업 심리 지표 개선으로 경기 화 압력이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관세발 물가 우려 또한 유효한 상황이어서 점도표에서 제시된 올해 3차례 인하를 확신하기가 쉽지 않다는 인식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미국금리 하락에 기대어 반락했던 국내 시장금리 역시 트레이딩 관점 이상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서울 부동산 가격이 재차 반등할 조짐을 나타내는데다 부동산심리 지표들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한은의 통화 완화에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금리는 하락여건을 쫓아가기에는 무리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미국채10년 금리가 4.1%까지 재 등하면서 추가 경기둔화 재료를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