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11%대로↑…실업 감소 + 입찰 부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9-19 07:12
[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11%대로 올라섰다.
미 주간 신규실업이 전주보다 감소하며 예상치도 하회한 가운데, 10년물 물가채 입찰 부진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1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2bp(1bp=0.01%p) 높아진 4.117%를 기록했다. 오전중 4.14%대까지 가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bp 오른 3.58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1bp 상승한 4.73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6bp 높아진 3.677%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190억달러 규모10년물 물가연동국채 추가 발행 입찰 수요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이 2.20배로, 직전 입찰 2.41배보다 낮아졌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미국 쪽을 따라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5.1bp 오른 2.725%를 기록했다.
이날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4%로 동결한 가운데,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680%로 5.2bp 상승했다. 영란은행은 금리를 4.0%로 유지하는 한편, 양적긴축(QT) 규모를 연간 1000억파운드에서 700억파운드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낮추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상승 위험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2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엔비디아 투자 소식에 인텔이 20% 넘게 뛰면서 기술주 강세도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10포인트(0.27%) 상승한 4만6142.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61포인트(0.48%) 오른 6631.9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9.40포인트(0.94%) 높아진 2만2470.73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3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4만건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로 내려섰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용시장 하방위험을 강조한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8달러(0.75%) 하락한 배럴당 63.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1센트(0.8%) 낮아진 배럴당 67.4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