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5일 오후 장에 10년물이 일부 반등했지만 하락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내린 107.24에서, 10년 채선물 가격은 8틱 하락한 118.74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9틱 반등했다.
국고채 금리도 5년물 중심 상승 속 반락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5bp 오른 2.44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5bp 상승한 2.830%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8bp 상승한 2.73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 무난한 입찰 결과로 가격이 일부 반등했지만 하락 흐름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10년 2.0조 경쟁입찰에서 응찰률이 283%를 상회해 전월 247.3%보다 높았지만 낙찰금리(2.835%)는 유통금리(2.836%)에 수준에 그쳤다.
한은이 15일 "달러패권과 미국발 충격의 글로벌 파급" 보고서를 통해 향후 WGBI 편입시 美금융충격의 국내파급 영향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FOMC를 앞두고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9월 FOMC에서 25bp 인하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빅컷 등 금리인하 압박이 이어졌지만 추가 금리인하 속도나 폭은 추가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는 평가들도 이어졌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순매도, 10년 순매수 등 엇갈린 투자 패턴 속에 매수를 늘렸지만 롤오버 장세가 이어지며 큰 영향은 없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277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은 685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부동산 가격에 대한 경계로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해 매수 심리도 약했다.
지난주말 유럽장 마감 이후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되는 등 유럽금리 변동성 우려도 적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해외 재료에 연동된 약세 흐름 속에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시장이 박스권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며 "대외 약세로 국내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장 시장 상황을 변화시킬 큰 모멘텀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FOMC 전후로 변동성이 있겠지만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된 상황이라 큰 방향성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는 분기말과 추석 이전을 기점으로 단기시장의 불안 요인과 대외 재정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월말 국고 30년 입찰이 부진할 가능성도 있어 조심하면서 대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은 "고용 우려를 물가 안도로 바꿔서 보면 연준의 상황은 1년 전 9월 FOMC와 비슷하다"며 "물가가 여전히 높지만 고용의 위축 방지가 금리인하 재개 명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100%"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9월 FOMC 회의에서는 고용과 물가 판단 성명서 문구 변화가 중요한데 여전히 핵심지표가 실업률인지, 고용 BEP를 낮게 조정해서 봐야하는지, 급격한 위축 가능성을 얼마나 높게 보는지에 대한 파월 의장 견해를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와 점도표 조정과 별개로 연준의 스탠스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4.10%까지 상승하고 수익률 커브는 스티프닝 양상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