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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찬진 "이재명 정부는 주주가치 제고 위한 제도개선,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 추진"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9-15 10:00

[뉴스콤 장태민 기자]
모 두 발 언


2025. 9. 15.(월) 10:00

여의도 콘래드호텔(6층, 스튜디오4)

금융감독원
원장 이 찬 진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금융감독원 원장 이찬진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외국계 금융회사 CEO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8월 취임 이후

각 업권별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이처럼 다양한 권역의

외국계 금융회사 CEO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뵙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주요 금융현안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나누고

건설적인 해법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금융중심지 조성경과 및 향후계획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금융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 과정에서 외국계 금융회사의 조언은

국내 금융시장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03.12월 「동북아 금융허브 로드맵」을 수립하여 금융허브 기반 구축을 추진

그 결과 국내 자본시장 규모*는 크게 확대되었고

서울과 부산의 금융중심지 평가순위**도 상승하는 등

외형적 성장과 함께 대외적 위상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03) 393조원 (’24) 2,307조원(+1,914조원, +487%)
상장기업
(’03) 1,563(’24) 2,750(+1,187, +76%)

**서울
(’19) 36(’21) 13(’23) 11(’25) 10
부산
(’19) 43(’21) 33(’23) 33(’25) 24


하지만 뉴욕, 런던 등 글로벌 금융중심지와 견주어 볼 때

한국 금융중심지는 여전히 여러 측면에서

개선해 나갈 여지가 있는 것도 분명한 현실입니다.

이에 이번 정부는

자본시장 혁신, 디지털자산 생태계구축 등

다양한 금융혁신 노력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과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는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와 매력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디지털자산 규율체계 마련과

관련 상품 제도화 등도 추진할 예정으로

이와 같은 노력이

우수한 국내 디지털 인프라와 결합될 경우,

한국의 금융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계 금융회사는

이러한 ‘코리아 프리미엄’의 과실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동반자로서

앞으로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감독정책 방향에도 발맞춰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당부 말씀


이와 관련하여 외국계 금융회사 CEO 여러분들께

몇 가지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금융소비자 보호를 모든 영업활동에 있어

최우선 가치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그간 외국계 금융회사는

다양한 글로벌 금융상품을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금융산업의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고

우리 금융시장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습니다.

다만, 최근 금융상품의 구조가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외국계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가치를

이전보다 더 중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금융회사와 외국계 금융회사의

영업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금융소비자 보호 원칙에 있어서는

어떠한 차이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 및 사후관리까지의 全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대내외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여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관세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국내의 저성장 문제 등

다양한 변수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는

리스크관리가 금융회사의 중요한 책무이자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계 금융회사도

국내 금융시장의 특성과 규제환경 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사전적인 리스크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글로벌 본사가 축적한

다양한 리스크 관리 경험을 적극 활용하여

선도적인 리스크관리 모범사례가

국내 금융권에 공유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향후 금융감독 및 검사방향에 대한

기탄없는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실효성 있는 금융감독은

금융당국의 노력에 더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실현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는

금융당국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계 금융회사는

다양한 국가에서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높은 이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에 균형잡힌 의견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나아가 새롭게 추진하는 금융감독‧검사 정책이

영업현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과

이에 대한 해외의 시각을 가감 없이 전달해 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키 플레이어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정부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산업 혁신과

AI, 문화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정과제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회사나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외국계 금융회사 CEO 여러분들께서도

한국 기업과 자본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외국계 금융회사는

한국과 글로벌 자본시장을 잇는 가교이자,

금융혁신의 여정을 함께하는

한국 금융시장의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외국계 금융회사의 고견과 경험을 청취할 수 있는

소통의 장(場)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감독‧검사업무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CEO 여러분들의

기탄없는 정책적 제언을 부탁드리며,

귀한 시간 내어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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