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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반등해 단기물 위주 상승...10선 장후반 반락해 하락 전환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12 15:52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12일 장중 반등해 10년, 30년물을 제외한 구간에서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국고채 10년 금리는 보합을 유지했고 30년은 0.1bp 하락했고 나머지 구간은 0.6~1.9bp 상승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소비자물가가 예상에 부합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스태그플려이션 우려로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국고 10년, 30년물의 하락세가 유지되기는 했지만 박스권 하단으로 내린 레벨 부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등 통화정책 제약 요인 등으로 반등했고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9bp 오른 2.431%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보합인 2.812%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1bp 하락한 2.731%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8.1bp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8.1bp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5틱 내린 107.28에서, 10년은 1틱 하락한 118.82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378계약, 3806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보험이 각각 3856계약, 49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1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7453계약, 2359계약, 120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 하락 전환해 약보합 마감...금리인하 기대 조정 속 레벨 경계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혼조세 출발 후 10년물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7.30에서 움직임이 제한됐고, 10년 채선물 가격은 16틱 상승한 118.99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11틱 반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 엇갈림 속에 등락했고 10년물은 2.8%를 밑돌았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소비자물가가 예상에 부합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스태그플려이션 우려로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10년 국채선물이 추가 상승했지만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장기물 위주로 하락한 미국채 금리에 연동되는 흐름이지만 국고채 10년이 2.8%를 하회하는 등 시장금리가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오면서 레벨 부담 인식도 커졌다.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시기 및 폭과 관련해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상황의 안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한은의 조심스런 금리인하 스탠스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장후반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10년물이 4%대를 유지한 강세를 제한했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 10년이 하락 전환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내린 107.29에서 움직임이 제한됐지만, 10년 채선물 가격은 1틱 하락한 118.82에서 장을 마쳐 오전장 대비 17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 엇갈림 속 반등했고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오후장 초반에는 전일 미국 재료를 반영한 이후 특별한 재료가 없어 좁은 레인지 등락세가 이어졌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가격 견인력이 약했고 장단기 엇갈린 흐름도 계속됐다.

다만 국고채 10년이 장중 한때 2.8%를 밑도는 등 기존의 박스권 하단를 하회하면서 레벨 부담이 커졌고 10년 국채선물이 반락해 하락 전환했다.

이미 시장은 9월 FOMC를 포함해 올해 남아있는 3차례의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주 FOMC 앞두고 차츰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미국 고용 부진으로 잠깐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지만 오늘 피치의 프랑스 등급 평정이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재정 우려도 이어졌다.

전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요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한주간 0.09% 올라 전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되고 정부의 경기 회복 긍정적 신호 강화 평가, 한은의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로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점도 부담이 됐다.

전반적으로 국채선물 롤오버가 진행되는 가운데 레벨 부담, 금리인하 기대 조정 등으로 10년 국채선물이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최근 연이은 고용 부진 영향으로 이미 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해온 데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 흐름을 감안하면 9월 FOMC에서 시장 기대보다 강화된 금리인하 시그널이 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도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대출에 대한 불안감이 잠재해있는 만큼 10월 금리인하를 자신하기 어려워 레벨 부담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며 "기존의 박스권 하단을 하회하는 구간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김성근 연구원은 "다음주 9월 FOMC가 예정된 상황인데 점도표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올해 인플레 전망, 10월 추가 인하 시그널 전달 여부 등에 주목되는 상황이나 올해 인하 횟수는 2회로 유지되고 인플레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이중 책무 강조 및 노동시장 하방 위험 확대를 고려해 시장의 연내 2~3회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미 국채 10년 금리는 4.0~4.3%에서의 등락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는 서울 집값이 다시 반등하며 10월 인하 기대가 조정 중이나 하반기 장기국채 발행 축소,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이 장기채권에 우호적 재료라는 점에서 국고 3/10 커브 플랫 압력이 우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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