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08%대로↑…장중 유가급등 + CPI 경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9-10 07:16
[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8%대로 올라섰다.
중동 지정학적 우려 고조로 장중 유가가 2% 넘게 뛰자 수익률 전반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주 후반 나올 소비자물가지수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2bp(1bp=0.01%p) 높아진 4.085%를 기록했다. 장중 4.09%대까지 갔다가, 레벨을 좀 낮췄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6.1bp 오른 3.55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4bp 상승한 4.72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7bp 높아진 3.614%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5bp 오른 2.660%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625%로 1.6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속에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펼쳤다. 미 연간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가 크게 하향 수정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주 후반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 및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39포인트(0.43%) 상승한 4만5711.3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7.46포인트(0.27%) 오른 6512.6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0.79포인트(0.37%) 높아진 2만1879.49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기존 통계보다 91만1000개 하향 수정됐다. 이같은 하향 수정 폭은 지난 2002년 수정치를 발표한 이후 최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는 68만명 감소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상승, 배럴당 62달러 대를 유지했다. 중동 지정학적 우려에 유가가 이틀 연속 오른 것이다.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 근거지를 둔 하마스 고위 지도부를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7달러(0.59%) 오른 배럴당 62.63달러를 기록했다. 공습 직후 2.3% 가까이 뛰기도 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7달러(0.6%) 높아진 배럴당 66.3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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