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840계약 이상, 10년을 301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가 최근 상단가까이 올라 저가 매수에 나설 만한 레벨이지만 주말 잭슨홀 미팅이나 다음주 금통위 모두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이벤트가 아니라는 인식으로 매수에 나설 만한 유인도 적었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해 1400원에 근접하는 등 높은 환율 변동성도 부담이 됐다.
장마감 무렵 저가 매수세 등으로 가격이 일부 반등하기는 했지만 잭슨홀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되는 등 관망 분위기가 짙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유럽 장기 금리 상승세가 막히면서 국내 금리도 반락 시도가 있었지만 내년도 예산안과 이에 따른 국채발행 증가 등의 경계로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말 잭슨홀 컨퍼런스나 다음주 금통위 모두 채권에 우호적인 이벤트는 아니어서 레벨을 보면서 저가 매수 대응하는 정도 말고는 특별히 움직일만한 유인이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도 선물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등 시장을 움직일 만한 동인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밤 FOMC의사록이나 주말 잭슨홀 파월 의장 발언을 주목하고 있지만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도 총재의 발언을 보면 금리인하가 10월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데이터를 통해 정책 시그널을 확인하기까지 약세 압력이 우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