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3월 취업자수가 증가폭을 확대했다.

9일 통계청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3월 취업자수는 2,858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3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최근 취업자 증가폭은 1월 13만 5천명, 2월 13만 6천명을 기록한 뒤 3월엔 20만명에 근접한 것이다.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5%로 전년동월대비 1.0%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3%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5%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다.

■ 취업자 복지분야 늘고 제조업, 건설업은 계속 줄어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1만 2천명, 7.3%),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8만 7천명, 6.6%), 금융및보험업(6만 5천명, 8.9%) 등에서 증가했다.

건설업(-18만 5천명, -8.7%), 제조업(-11만 2천명, -2.5%), 농림어업(-7만 9천명, -5.7%)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만 4천명, 임시근로자는 12만 6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0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만 9천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 8천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 5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20대, 60세이상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만 6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20대 등에서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실업자는 91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6천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40대, 60세 이상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2%p 올랐다.

비경쟁활동인구는 쉬었음(7만 1천명, 2.9%) 등에서 증가했지만 육아(-8만 6천명, -11.2%), 연로(-1만 6천명, -0.6%)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만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35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6천명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