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원자재-종합]WTI 0.7% 상승…달러 약세가 긴축 우려 상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2-09-20 06:07
[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85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랐다. 달러화 약세가 금리인상 우려를 상쇄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62센트(0.7%) 오른 배럴당 85.7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5센트(0.7%) 상승한 배럴당 92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0.3% 하락…FOMC 경계심에 압박
금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반락했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부상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5.30달러(0.3%) 내린 온스당 167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2.3센트(0.1%) 하락한 온스당 19.358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주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낙폭이 두드러진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주 75bp 인상을 확실시하는 분위기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26포인트(0.64%) 오른 31,019.6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6.56포인트(0.69%) 상승한 3,899.8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6.62포인트(0.76%) 높아진 11,535.02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뉴욕주식시장이 반등하자 달러인덱스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5% 낮아진 109.60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