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크레이머 "차트상 유가 단기간 내 반등한 뒤 다시 하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9-15 10:32
[뉴스콤 김경목 기자] CNBC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차트상으로는 유가가 단기간 내 반등한 뒤에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크레이머는 "칼리 가너 원자재 부문 전략가가 해석한 차트에 따르면 이르면 10월 중순에 유가는 90달러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며 "다만 이때부터 정점을 찍고서 연말까지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OPEC+가 10월부터 일부 감산에 나서는 점과 바이든의 비축유 재매입 가능성 등에 유가가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음은 인정했다.
그는 "가너는 WTI 주봉차트를 통해서 배럴당 80달러가 지지를 받으면 유가가 최소 90달러 중반까지 가는 것도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며 "유가는 심지어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수 있지만 이것이 마지막 상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레이머는 "만약 WTI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이후 잠정적 지지선은 60달러 전후가 될 수 있다.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고강도 긴축에 나서는 것은 추가적으로 유가 하방 압력을 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는 연준이 야기할 수 있는 경기침체 기간 동안에 번성할 수 있는 그런 원자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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