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됐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5.7% 올라 6월(6.3%)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월비로는 0.1% 떨어졌다.
통계청은 "전년동월비 물가는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해 전체 5.7% 상승했다"며 "전월비는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는 상승하였으나, 공업제품이 하락해 전체 0.1%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은 총재나 정책당국자 등이 8월 물가 상승률이 7월보다 떨어질 것이란 언급도 한 가운데 일단 전년비 상승률이 6%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근원 물가들의 오름세도 둔화됐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4%,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0%, 전월대비 0.3%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8% 상승하고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8.9%, 식품이외는 5.5%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4.9%, 전월대비 5.4% 각각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채소는 28.0%, 신선과실은 9.6%, 신선어개는 2.8%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