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원자재-종합]WTI 0.9% 상승…여름철 앞두고 휘발유 재고 빠듯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2-05-30 06:10
[뉴스콤 장안나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115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미 휘발유 재고가 빠듯한 수준을 이어가 힘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98센트(0.9%) 높아진 배럴당 115.0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03달러(1.73%) 오른 배럴당 119.43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4.3%, 브렌트유는 6.1% 각각 상승했다.
미 여름 휘발유 수요 성수기가 30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시작되는 가운데, 휘발유 재고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미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8주째 감소한 바 있다. 전주대비 48만 2000배럴 줄어든 2억 1970만 배럴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공급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원유수요가 완화되어야 할 듯하다”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 선물 0.2% 상승…인플레 둔화 속 달러 하락
금 선물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 지난달 물가지표 둔화 속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힘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3.70달러(0.2%) 높아진 온스당 1,85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13.1센트(0.7%) 오른 온스당 22.096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금 선물이 0.5%, 은 선물은 1.9% 각각 상승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신호가 안도감을 주었다. 지난달 소비지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물가지수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기관투자자들의 월말 리밸런싱 수요, 미 국채 수익률 하락도 위험선호 심리를 한층 고조시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77포인트(1.76%) 오른 3만 3,212.96에 장을 마치며 엿새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0.40포인트(2.47%) 상승한 4,158.2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0.48포인트(3.33%) 높아진 1만 2,131.13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6.2%, S&P500은 5.6%, 나스닥은 6.2% 각각 올랐다.
미국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 4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예상대로 전년대비 4.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에는 5.2% 오른 바 있다. 4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3% 상승률을 유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4월 전체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6.3%, 전월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전월 기록은 6.6% 상승, 0.9% 상승이었다. 지난달 소비지출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4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9% 늘며 예상치(+0.7%)를 웃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미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된 가운데, 뉴욕주식시장이 급등해 압박을 받았다.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대로 전월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7% 낮아진 101.66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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