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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2.6% 상승…EU, 러 원유 금수 추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2-04-15 06:32

[뉴스콤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급등, 배럴당 106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랐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70달러(2.6%) 높아진 배럴당 106.9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92달러(2.68%) 오른 배럴당 111.7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8.8%, 브렌트유는 8.7% 각각 상승했다.

EU가 러시아 산 원유 수입 금지 방안에 대한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단계적 금지 방안을 채택해 독일 등 일부 반대 국가들에 대체 도입선 마련할 시간을 주는 쪽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금 선물 0.5% 하락…금리-달러 동반 상승에 압박

금 선물 가격은 엿새 만에 하락했다.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동반 상승해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9.80달러(0.5%) 낮아진 온스당 197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33센트(1.3%) 내린 온스당 25.70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금 선물이 1.5%, 은 선물은 3.5% 각각 상승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1% 이하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되살아나 국채 수익률이 뛰자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 예상을 웃돈 미 지난달 수입물가 등이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36포인트(0.33%) 낮아진 3만 4,451.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4.00포인트(1.21%) 내린 4,392.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2.51포인트(2.14%) 하락한 1만 3,351.08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0.8%, S&P500은 2.1%, 나스닥은 2.6% 각각 하락했다. 다음 날은 '성 금요일' 연휴로 뉴욕금융시장이 모두 휴장할 예정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긴축 속도를 높여 50bp 금리인상을포함하는 방안은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금리가 너무 낮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더욱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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