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이 올해 연말까지 유럽연합(EU)에 150억CBM(㎥) 규모 LNG 공급 계획을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미국과 EU의 이번 합의는 유럽지역내 러시아산 LNG 의존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산 LNG 공급은 점차적으로 현재 500억㎥ 물량을 책임지고 있는 러시아산 LNG의 대체 공급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U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유럽 지역에 220억㎥ 규모 LNG를 공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르슬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번 합의안을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FT는 전했다.

미 백악관은 관련 사항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EU집행위원장은 24일 "유럽지역에 공급될 미국산 LNG 추가분이 러시아산 LNG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