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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1.7% 상승…IEA “원유시장, 긴급상황”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2-03-21 06:10

[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상승, 배럴당 104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째 상승했다. ‘원유시장이 긴급상황에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경고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72달러(1.67%) 오른 배럴당 104.7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9달러(1.2%) 높아진 배럴당 107.93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두 유종 모두 5% 이상 급락, 2주 연속 내렸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유시장이 긴급 상황에 놓여 있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 시장 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IEA는 “러시아산 원유 수출 위험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금 선물 0.7% 하락…달러 강세 + 차익 실현에 압박

금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반락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유가를 압박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13.90달러(0.7%) 낮아진 온스당 192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52.9센트(2.1%) 내린 온스당 25.08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금 선물이 2.8% 하락,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은 선물은 4.1% 낮아졌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사태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잇단 매파발언으로 장 초반 압박을 받았다가 오후 들어 레벨을 높여갔다. 미국과 중국 정상의 화상 회담이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난 이후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국제유가가 안정을 되찾은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주며 안도감을 주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17포인트(0.8%) 높아진 3만 4754.93에 장을 마쳤다. 닷새 연속 오름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1.45포인트(1.17%) 오른 4463.12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9.06포인트(2.05%) 상승한 1만 3893.84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나흘 연속 올랐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5.4%, S&P500은 5.5%, 나스닥은 8.1% 각각 상승했다. 일제히 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한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러시아가 유로 본드 이자 지급을 위해 달러를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기준금리를 3% 이상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상황에 대응하려면 신속히 행동해야 한다”며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물가 목표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물가를 잡으려면 50bp(1bp=0.01%포인트) 인상이 한번 이상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물가에 영향을 주려면 지금 당장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오전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러시아를 물질적으로 지원하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시 주석도 “중국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원하지 않았다”며 “양측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러시아와 대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잇단 매파 발언에 힘을 받았다.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6% 높아진 98.23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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