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 트럼프, 주한미군 언급하며 “한국, 이란 전쟁에 도움 안돼”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4-02 07:59

​(상보) 트럼프, 주한미군 언급하며 “한국, 이란 전쟁에 도움 안돼”
[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 국면에서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대응 문제를 언급하며 “유럽 국가가 하게 두자. 한국이 하게 두자”고 말했다. 그는 해당 사안이 미국의 책임이 아니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동맹국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을 겨냥해 “(한국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험지에, 핵 무력 바로 옆에 4만5천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 대북 억지를 위해 주한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등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 주한미군 규모는 약 2만8천500명 수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보다 많은 병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본이 하게 두자. 그들은 해협에서 석유의 90%를 가져온다. 중국이 하게 두자”며 다른 주요 국가들도 거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동맹국들에 유조선 호위를 위한 군사적 협력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주요 국가들이 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불만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중동 정세와 맞물려 동맹국 간 부담 분담 논의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