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주식] 나스닥 1.2% 상승…이란 종전 기대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4-02 06:37
[뉴스콤 장안나 기자]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장 전 발언에 이란 종전 기대가 지속하면서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이후 마수드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이 무의미한 대립을 끝내자고 밝힌 점도 주목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이어질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관련 대국민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23포인트(0.48%) 오른 4만6565.7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6.80포인트(0.72%) 상승한 6575.3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0.32포인트(1.16%) 오른 2만1840.95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올랐다. 산업과 통신서비스주가 1.7%씩, 소재주는 1.2%, 정보기술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3.9%, 필수소비재주는 0.6%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미 식품의약국(FDA)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 승인 소식에 일라이릴리가 3.8% 올랐다. 구글 ‘터보퀀트’ 우려가 과장됐다는 평가 속에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9%씩, 웨스턴디지털도 10.1%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는 2.6% 올랐다.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반면 실적 부진 여파로 나이키는 15.5%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를 통해 “이란 새 정권 지도부가 휴전을 요청했다”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면 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가 휴전을 요청했다는 미 대통령 발표는 거짓”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마수드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이 공개 서한을 통해 “미국 등에 적대감이 없다”며 “무의미한 대립을 끝내자”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늘었다. 이는 예상치(0.5%)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52.5)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최종 집계한 지난 3월 미국 제조업 PMI는 52.3으로 잠정치(52.4)보다 하향 수정됐다. 전월 기록은 51.6 수준이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국 지난 3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6만2000명 늘며 예상치(4만명)를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하락, 배럴당 100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이란 종전 기대가 지속하면서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26달러(1.24%) 내린 배럴당 100.1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93달러(2.82%) 낮아진 배럴당 101.0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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