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발표일정 감안시 연준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높아...내년 상반기 3%대 초반 인하 경로는 유효 - DB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1 08:21
[뉴스콤 장태민 기자] DB증권은 21일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중립 부근까지의 인하 경로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박성우 연구원은 "9~10일 예정된 12월 FOMC에선 10~11월 고용보고서 확인이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0~11월 고용보고서는 12월 16일 발표될 계획이다.
현재 소비자물가 보고서는 발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9월분 생산자물가(11월 25일)와 수입물가(12월 3일), 10월분(9월분은 생략) 구인·이직 보고서(12월 9일)만 확인이 가능하다.
박 연구원은 "연준이 보수적인 접근을 선택하면서 정책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약화되는 고용시장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중립 수준인 3%대 초반까지 정책금리 인하 경로는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노동부가 20일 발표한 9월 고용지표에 대해선 "애매하며 여전히 경제지표는 깜깜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0월 이후 정부 일자리 감소는 불가피한데, 12월 16일 발표될 10~11월 고용은 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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