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 9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상승세가 이어졌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지난 2023년 8월 이후 26개월 연속 상승했고 6개월만에 1%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농립수산품이 내렸지만 음식료품,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전월대비로는 0.4% 올라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 전력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항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0%) 및 농산물(0.5%)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0.5%) 및 1차금속제품(0.7%)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0.2%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는 주택용전력(14.4%) 및 산업용도시가스(5.8%) 등이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서비스는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4.0%), 금융 및 보험서비스(1.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대비 0.1%,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2.5% 각각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1.1%, IT는 전월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가 하락했지만 중간재, 최종재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넉 달 연속 내린 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월대비로는 원재료가 내렸으나 중간재 및 최종재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해 석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원재료는 국내출하(0.3%)가 올랐으나 수입(-1.8%)은 내려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중간재는 수입(-0.3%)이 내렸으나 국내출하(0.3%)는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최종재는 자본재(-0.2%)가 내렸으나 서비스(0.5%) 및 소비재(0.6%)는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참고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다.
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 광산품 등이 내렸지만 공산품,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지난 8월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전월대비로는 서비스(0.4%) 및 공산품(0.2%) 등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0.4%) 및 수출(1.2%)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0.2%) 및 수출(0.3%)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참고로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