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9월 소매판매와 광공업생산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다.
다만 미중간 무역 갈등 및 내수 둔화세 등 대내외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들은 전월비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 총액은 4조1971억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3.0% 증가했다. 이는 예상(+2.9%)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1~9월 소매판매 총액은 36조5877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늘었다.
9월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6.5% 늘며 예상(+5.0%)을 대폭 상회했다. 1~9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액은 37조1535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줄었다.
1~9월 부동산 개발투자액은 6조7706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3.9% 감소했다.
한편 중국 3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전년비 4.8%로 예상치(4.7%)를 상회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1.1%로 예상치(0.8%) 상회했다.
1~3분기 GDP는 총 101조 5036억위안으로 명목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1차산업 부가가치가 5조806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2차산업 부가가치는 36조4020억위안으로 4.9%, 3차산업 부가가치는 59조2955억위안으로 5.4%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4%, 2분기는 5.2%, 3분기는 4.8%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