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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김웅 한은 부총재보 "향후 소비자물가도 2% 내외 상승세 예상되나 환율, 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물가 계속 점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10-02 09:49

[뉴스콤 김경목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향후 소비자물가도 2% 내외 상승세가 예상되나 환율, 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물가를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9월 소비자물가는 통신요금 일시 할인효과가 소멸되면서 당초 예상대로 2% 수준의 오름세(2.1%)를 나타냈다"며 "농축수산물가격(8월 4.8%→9월 1.9%)은 기상여건 개선, 정부 물가대책 등에 힘입어 농산물이 하락 전환하며 9월중 오름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소비자물가도 2% 내외의 상승세가 예상되나 미관세정책, 지정학적 불안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으로 환율, 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9월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모두 통신요금 일시 할인효과 소멸 등으로 각각 2.1%, 2.0%로 높아졌다.

석유류(전년동월비, 8월-1.2%→9월2.3%)는 지난해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24.8월77.9불→9월73.4불)로 상승 전환했으나, 농축수산물(4.8%→1.9%)은 기상여건 개선, 정부 물가안정대책 등에 힘입어 오름폭이 축소됐다.

축산물(8월 7.1%→9월5.4%), 수산물(7.5%→6.4%)가격은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농산물(2.7%→-1.2%)이 채소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

생활물가 상승률도 전월 대비 큰 폭 상승(1.5%→2.5%)했다.

■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1%(전년동월비)로 전월비 0.4%p 상승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전년동월비)로 전월(1.7%)에 비해 0.4%p 상승(7월 2.1%→ 8월 1.7%→ 9월 2.1%)했다.

석유류(기여도+0.13%p) 및 서비스(+0.50%p)는 상방요인으로, 농축수산물(-0.22%p) 등은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류가격은 지난해 유가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상승 전환했다.

농축수산물가격(7월2.1%→ 8월4.8%→ 9월1.9%)은 축산물, 수산물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농산물이 기상여건 개선, 정부 물가안정대책 등에 힘입어 채소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

서비스가격은 통신요금 일시 할인효과가 사라지면서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7월 2.3% → 8월 1.3% → 9월 2.2%)됐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통신요금 일시 할인효과 소멸로 오름폭이 확대(7월2.0%→8월1.3%→9월2.0%)됐다.

생활물가 상승률도 상승폭이 확대(7월 2.5% → 8월 1.5% → 9월 2.5%)됐다.

기대인플레이션(일반인, 향후1년)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7월 2.5% → 8월 2.6% → 9월 2.5%)했다.

(상보) 김웅 한은 부총재보 "향후 소비자물가도 2% 내외 상승세 예상되나 환율, 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물가 계속 점검"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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