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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월 소비자심리지수 6개월 만에 하락 전환...주택가격전망 두 달 연속 상승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24 07:05

(종합) 9월 소비자심리지수 6개월 만에 하락 전환...주택가격전망 두 달 연속 상승
[뉴스콤 신동수 기자] 9월 소비자들의 심리지수가 하락해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건설경기 부진, 미 관세 부과 영향 확대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는 지속되면서 주택가격전망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1로 전월비 1.3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 지수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이 정체된 가운데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 향후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다만 지수 수준은 기준선인 100을 5개월 연속 웃돌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현재경기판단CSI(91)는 건설경기 부진 지속 및 미국 수출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해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향후경기전망CSI(97)도 미 관세 부과 영향 확대로 인한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해 석 달 연속 하락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소비지출전망CSI(110)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지난 8월 정체된 후 6개월 만에 소폭 하락 전환했다.

생활형편전망CSI(100)도 전월대비 1p 내렸다.

취업기회전망CSI(91)은 전월대비 1p 내려 석 달 연속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93)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는 현재가계저축CSI(97)과 현재가계부채CSI(99)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는 물가수준 전망CSI(145)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CSI(112)는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 지속으로 전월비 1p 상승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임금수준전망CSI(122)는 전월대비 1p 내려 두 달 연속 소폭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종합) 9월 소비자심리지수 6개월 만에 하락 전환...주택가격전망 두 달 연속 상승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3.0%)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인식이 둔화 추세가 이어졌지만 좀처럼 3%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2.5)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 확대에도 국제유가 하락 및 일부 통신사의 요금 할인 등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0.1%p 하락했다.

지난 7월, 8월 두달 연속 상승 후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3년후 및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에 대해 2~3%대의 응답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비중은 전월 대비 1.1%p 증가하였고, 3년후 및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도 2~3%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58.1%), 공공요금(43.4%), 공업제품(30.3%)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공공요금(+3.1%p) 및 농축수산물(+2.0%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4.5%p) 비중은 감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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