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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8월 외인 증권투자 6억달러 순유출...4개월 만에 순유출 전환 - 한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9-12 12:00

(상보) 8월 외인 증권투자 6억달러 순유출...4개월 만에 순유출 전환 - 한은
[뉴스콤 김경목 기자] 외국인들의 증권투자 자금이 4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6.0억달러 순유출하며 4월(17억달러 순유출) 이후 4개월 만에 순유출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5월 92.9억달러, 6월 50.8억달러, 7월 48.3억달러 각각 순유입했다. 특히 5월에는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92.9억달러 순유입하면서 2023년 5월(114.3억달러) 이후 2년 만에 최대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한은은 "8월 주식자금은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순유입이 7월 24.4억달러에서 1.8억달러로 크게 둔화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채권자금은 만기상환,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7월 24.0억달러 순유입에서 7.7억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

■ 원/달러 환율, 거주자 해외투자 지속 +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출 전환 속 1390원대 중심 등락

원/달러 환율은 미 고용지표 둔화 등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에도 불구하고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지속되고 외국인의 증권자금이 순유출 전환되면서 1,39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원/엔 및 원/위안 환율은 상승했다.

8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42%로 전월 0.37% 대비 소폭 확대됐다.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에 따른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부채스왑 기대감 등에도 불구하고 국고채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07.1억달러로 전월(412.1억달러)에 비해 5.0억달러 감소했다.

8월중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가 전월대비 다소 상승(8bp → 12bp)했으나,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차입만기 단기화(3.4년→1.0년) 등으로 인해 큰 폭 하락(58bp → 39bp)했다.

CDS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3bp 하락(24bp → 21bp)하며 내림세를 지속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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