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통계청 [뉴스콤 장태민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1.7% 상승했다. 전월비로는 0.1%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전년비 2.1%, 전월비 0.2% 오른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비로 1%대로 낮아진 것은 작년 12월(1.9%)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전년동월비 물가는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해 전체적으로 1.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월비는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은 상승했으나, 전기·가스·수도는 변동이 없었고, 서비스가 하락해 전체적으로 0.1% 떨어졌다.
특히 근원물가 상승세 둔화가 두드러졌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3% 상승에 그쳤다. 이는 7월의 2.0% 상승에서 대폭 둔화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전월비로는 0.6% 급락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해 7월(2.3%)보다 크게 둔화됐다. 전월비로는 0.4%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하고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3.9% 상승하고 식품이외는 0.1%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1%, 전월대비 7.8%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는 8.0%, 신선채소는 0.9%, 신선과실은 0.1% 각각 올랐다.
자료: 통계청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