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안전성 및 유동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19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관련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최종 대외지급 준비자산인 외환보유액 운용에 있어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수익성 제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보유 외화자산의 안전성 및 유동성을 수시 점검하는 가운데 운용 여건 변화에 대응해 통화 및 상품 구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적투자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 활용 및 ESG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외화자산 거래기관 및 위탁운용기관으로 국내 금융기관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금융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ESG 관련 채권 및 주식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자체적인 ESG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기업을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