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2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매도세 우위로 약세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하 관련 신중한 발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영향을 무난히 소화하는 모습이다.
전일 장에서는 아시아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 25%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상호관세 발표도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관세가 이미 예정돼 있었다는 인식이 확산돼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됐다.
지난주 후반에는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대기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이 나타난 가운데 강세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입장 변화에 따라서 장내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지난주 후반에는 강세를 보인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았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1% 내린 9만55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1% 내린 2595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3.3% 하락, 리플은 1.8%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