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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실적 소화하며 0.5% 오르자 반도체지수도 1.6% 상승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11-22 08:22

(상보) 엔비디아, 실적 소화하며 0.5% 오르자 반도체지수도 1.6% 상승
[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0.5% 오른 가운데 반도체지수도 1.6%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53% 오른 146.67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0일 장 마감 후 양호한 3분기 실적과 실망스러운 4분기 매출 전망을 공개한 바 있다. 혼재된 실적 발표를 소화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초반 하락했다가 상승으로 전환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1월 초순 150달러에 근접한 이후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 한편으로 이날 140달러 초반대 집중된 매수세로 강한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 종목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40~150달러 사이에 머물면서 2% 상승에 그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61% 상승한 4963.05포인트를 기록했다. SOX는 이날 반등으로 최근 5거래일 1.0% 상승을 나타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TSMC(1.5%), 브로드컴(0.4%), ASML(2.1%) 등 시총 상위 종목들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잇단 지표 호조로 경제 활성화 기대가 커진 가운데,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며 금융주와 산업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로 지수들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1.88포인트(1.06%) 상승한 43,870.3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6포인트(0.753%) 높아진 5,948.7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8포인트(0.03%) 오른 18,972.42를 나타냈다.

경기순환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며 빅테크주들은 부진을 나타냈다.

빅테크주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은 각각 0.2%, 0.4%, 2.2% 하락했다.

특히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클래스 A 주가는 4.7% 급락했다.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크롬 강제 매각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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