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7.50원)보다 3.5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호조를 보인 데다,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2% 높아진 107.0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4% 낮아진 1.0479달러를 나타냈다. 야니스 스트루나라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회의마다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44% 내린 1.259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60% 내린 154.51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이르면 다음달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열어 놓는 발언을 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상승한 7.255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4%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