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0.90원)보다 9.1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우크라이나가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확전 공포가 커졌다. 안전통화 선호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강조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4% 높아진 106.6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6% 낮아진 1.053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8% 내린 1.2646달러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지난 10월 영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3%로 예상치인 2.2%를 웃돌아 영란은행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줄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1% 오른 155.4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상승한 7.251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5%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