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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웨이브 시대 미국 회사채 성과는 준수...관세·이민자 추방·리쇼어링 등은 물가 상승 압력 강화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11-20 13:17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레드 웨이브 환경에서 미국 회사채 성과는 준수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모승규 연구원은 "8일 미국 IG 회사채 스프레드(73.9bp)는 2004년 이래 역사적 저점에 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IG 회사채 스프레드의 1995년 이래 역사적 최저점은 1997년 기록한 51.1bp였다.

모 연구원은 "과거 1990년대 중반 IG 스프레드는 100bp 이하로 3년 이상 유됐고 이는 미국 역사상 유일한 연착륙(1994년) 직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12일 HY 회사채 스프레드(252.5bp)는 2007년 5월 이래 저점(이전 232.6bp)에 도달했다.

역사적으로 레드 웨이브 환경에서 HY 회사채 성과가 준수했던 만큼 2025년 기본 예상 경로는 스프레드의 완만한 확대 이후 구간 내 등락(Range Bound)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 취임(2025년 1월 20일 예정) 후 공약을 이행하는 수준에 따라, 현행 프라이싱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세-불법 이민자 추방에 따른 영향은...

모 연구원은 "중국의 저렴한 필수 소비재나 불법 이민자 고용이 미국의 물가 안정을 지지해줬기 때문에 트럼프의 높은 관세와 불법 이민자 추방은 이를 되돌리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산 수입품은 미국 내 최저가 제품의 29%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기업 리쇼어링에 따른 비용 상승분까지 재화와 서비스 가격에 전가되므로 소비자 물가 압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주요 수입 품목과 연계해 생각해보면, 관세 타격이 큰 회사채 업종은 우주/방산, 건자재, 기초 소재, 제약, 리테일 등으로 추려볼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폰(i.e. Apple)과 같은 전자제품도 수입 비중 자체는 높지만, 가격전가 능력이 양호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IG 은행/생명보험, HY 독립 에너지/정유 등은 레드 웨이브의 대표 수혜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IG 은행채는 최근 역사적 수준의 강세를 이끌고 있으며, 트럼프의 탈규제 기조(e.g. 은행 자본 규제 강화 반대)가 은행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라며 "HY 에너지의 경우 베타가 낮아지면서 최근 강세에 다소 뒤쳐져 있지만 가격 매력과 대선 후 반등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레드 웨이브 시대 미국 회사채 성과는 준수...관세·이민자 추방·리쇼어링 등은 물가 상승 압력 강화 - 신한證


레드 웨이브 시대 미국 회사채 성과는 준수...관세·이민자 추방·리쇼어링 등은 물가 상승 압력 강화 - 신한證

레드 웨이브 시대 미국 회사채 성과는 준수...관세·이민자 추방·리쇼어링 등은 물가 상승 압력 강화 - 신한證


레드 웨이브 시대 미국 회사채 성과는 준수...관세·이민자 추방·리쇼어링 등은 물가 상승 압력 강화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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